가성비 좋은 맬맥주 웨팅어 헤페바이스(OeTTINGER Hefer Weiss)

가성비 좋은 맬맥주 웨팅어 헤페바이스(OeTTINGER Hefer Weiss)

 

원산지: 독일

수입처: (주)에이치비무역

알코올: 4.9%

가격: 500ml 1,650원(안성 이마트 2014년 2월기준)

가격이 2천원 초반대로 올랐다가 이번에 다시 내린것 같습니다. 2천원 초반으로 올랐을때는 가성비가 높아져서 선뜻 선택하기가 애매했는데 이제는 다시 고민할 필요가 없게 되었네요.

 

헤페바이스(밀맥주)

특유의 희끄무레한 색을 띠는데 그래서 바이스(weiss=흰색)라고 이름 붙인 거야. 아예 '밀’이란 단어를 써서 바이젠(weizen=밀)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영어권에선 휘트 비어(wheat beer)라고도 해. 지역에 따라 바이젠(Weizen)이라고도 하고 영어권에선 휘트비어(Wheat Beer)라고도 해. 밀은 보리만큼이나 오래된 맥주의 재료인데 밀로 만든 맥주는 감칠맛과 과일과 같은 향기가 나는 게 특징이야. 하지만 양조 과정이 어렵고 끈적거림이 있어서 단독으론 사용하지 못 하고 보리와 섞어서 맥주를 만들지. (인용: 딴지일보 블루칼라 '맥주를 알려주마' 발췌)

 

 

 

밀맥주(헤페바이스) 중 가성비 좋은 맥주인 웨팅어 헤페바이스

 

 

얼마전까지 이마트에서 1,650원이라는 말도안되는 가격에 팔던 웨팅어 헤페바이스가 2주전 2,290원으로 가격이 올랐군요. 웨팅어 맥주는 무 알콜을 제외하고 모두 같은 가격으로 팔기 때문에 웨팅어의 다른 맥주들도 안성 이마트에서는 2,290으로 인상이 되었습니다.

 

오비, 하이트 500ml캔(1,790원)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 최고의 밀맥주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가성비는 조금 안좋아진 감이 없지 않으나 그래도 여전히 매력적인 가격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보리가 첨가된 보리와 밀 맥아가 들어간 효모 발효의 에일맥주 특징을 그대로 느낄수있는 구수하고 부드러운 목넘김과 강하지 않는 알코올로 인해서 저녁먹고 한 캔하기에는 아주 딱입니다. 특히 국내 맥주의 과도한 가벼움과 함께 느껴지는 씀쓸함과 강한 탄산이 아닌(말 그대로 탄산음료에 알코올 탄 느낌).. 차게 먹어야 먹을 수 있는 맥주와는 다릅니다.

 

독일에서 점유율 1위를 담당하는 저렴하면서 맛있는 맥주이나 우리나라에서는 세금과 이마트가 아니면 구할수 없는 단점으로 인해 아직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독일의 경우 맥주회사가 워낙많고 지역별로 인기있는 맥주가 달라서 점유율 1위라고 해도 우리나라 하이트나 OB맥주같은 인지도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피치 6개짜리 맥주사서 맥주파티할게 아니라면 독과점이나 다름없는 국내 맥주보다는 독일 웨팅어나 벨기에 윌리안브로이를 선택하시는 것이 더 싸고 맛있는 맥주를 먹는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마트에 맥주사러 간김에 이마트포테이토양파칩 155g짜리 1개 사서 같이 먹으면 안주가 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