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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맥주] 아일랜드 흑맥주 기네스 드래프트(Guinness Draught)  맥주전용잔 행사

 

 

원산지: 아일랜드

수입처: 디아지오 코리아(주)

알코올: 4.2%

원료: 물, 맥아, 구운보리, 효모, 호프추출물

가격: 330ml * 6개 18,900원(안성 롯데마트 기준) + 330ml 전용잔

롯데마트 이벤트는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2013년 9월 29일에 구입했습니다.

 

 

그동안 여러 해외 맥주들을 먹어보면서 참 아쉬웠던것이 그럴듯한 맥주전용잔에 맥주를 먹어보는것이었는데. 전용잔이라는게 간혹 진행되는 이벤트때나 구입이 가능하다보니 근 6개월을 기다리고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롯데마트에서 기네스와 파울라너 전용잔 이벤트가 있다고 해서 안성 롯데마트로 달려갔습니다.

 

 

검색으로 찾은 이벤트가 한달전부터 진행된 이벤트라고 해서 급한마음으로 달려갔더니 파울라너는 1개, 기네스는 3개정도 남아있더군요. 하나씩 집어들고 집으로 왔습니다. ㅎㅎ

 

가격은 전혀 싸지 않습니다. 330ml캔 6개에 전용잔 하나 추가해서 18,900원이니 주로 마시는 웨팅어 맥주에 비할가 안되네요.

 

 

6각형 박스와 함께 손잡이가 있어서 들고 다니기에는 그리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We are More(전용잔이 있다라는 것을 암시하는듯 합니다.)

 

 

열어보면 6개의 기네스와 1개의 전용잔이 잘 들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캔 디자인과 색이 아주 마음에 드네요.

 

 

 

기네스 전용잔과 기네스 캔

 

 

정우성 싸인이 그려져있는 전용잔에 기네스를 따라봤습니다.

캔속에 같이 들어있는 프라스틱 공이 맥주를 따를때 자연스럽게 거품이 일도록 해주고 맥주를 잘 섞어주는 역할을 해준다고 친절하게 캔 옆면에 적혀있는데요.

이걸 보기전까지는 이물질이 섞여있는지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처음에는 특유의 시꺼먼색이 나오지 않습니다. 사진처럼 연한 갈색인데 아래에서 어둠이 끌어오르기 시작하네요

 

 

밑에선 어둠이 치고올라오는데 정상은 아주 부드럽고 고은 거품이 머무르고 있네요.

 

 

어둠이 집어삼킨 모습!! 캔의 색과 거의 똑같은 시커먼 색입니다.

 

 

 

쓰..............읍 한잔 들이키니

부드러운 거품과 함께 부드럽고 깊은 목넘김 이후로 구수한 맛이 느껴지네요.

원료에 포함된 구운보리때문인것 같습니다.

 

 

 

 

생각했던것보다는 쓴맛이 강하지 않아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흑맥주인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입안에서 느껴지네요. 알코올 함량이 낮은 것도 있지만 맥주자체가 알코올 느낌이 많이 나지 않는군요.

 

 

500ml 맥주캔의 경우 간단하게 먹기에는 조금 많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330ml 맥주캔의 경우에는 조금 아쉬운정

네요. 지니침보다 모자름이 낫다고 했으니 가격만 더 싸다면 330ml를 앞으로는 더 많이 사먹게 될것 같습니다.

 

 

흑맥주라고 해봐야 제가 먹어본것은 손에 꼽을 정도지만 얼마전에 올렸던 레페브라운이나 바이엔슈테판 헤페바이스비어 둔켈과 비교햇을때는 쓴맛은 레페브라운이 제일강하네요. 레페브라운도 쓴맛이 강한 흑맥주계열은 아닌것 같은데. 저는 레페브라운이상은 못먹을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맛은 헤페바이스의 부드러운 밀맥주의 맛과 구수하면서 씁씁한 흑맥주의 맛까지 느낄수 있는 바이엔슈테판에 손을 들어주고 싶지만, 가격이 워낙 한번 먹으면 한동안 손이 안가는 가격인지라...

 

부담스럽지 않게 흑맥주를 먹고 싶은때는 기네스에 손이 갈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웨팅어를 주로 먹는 저는 기네스도 부답스럽긴 매한가지이긴 하지만요. 전용잔을 얻었으니 그정도는 감수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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