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_이어폰? 이어셋? 헤드폰? 헤드셋? 어떤것이 사플에 좋을까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 FPS는 사운드 플레이 일명 사플이 아주 중요한 게임입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는 스피커로 사플을 하는데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사용하게 됩니다.

흔히들 사용하는 용어중에서 이어셋, 이어폰, 헤드셋, 헤드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연 그 용어들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 이어폰

이어폰은 휴대용 음향기기를 사용할때 사용하는 것으로 우리들이 이미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귀속에 직접 삽입하여 소리를 듣는 형태로, 소리의 세계가 주관적이다보니 이어폰의 경우 가격이 저가에서 부터 젠하이저 ie-800같이 몇십만원을 하는 고가의 제품까지 아주 다양합니다. 

(젠하이저 IE-800)

□ 이어셋

이어셋은 흔히 휴대용 음향기기에서 사용하는 이어폰에 마이크 기능이 추가된 것을 뜻합니다. 스마트폰을 구입하게 되면 번들로 제공되는 것들이 이어셋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는 소리를 듣는 기능에 추가로 음성통화를 할수 있는 마이크 기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어폰과 이어셋을 구별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이어셋은 마이크 표시가 있는 소리 조절 컨트롤러가 붙어있습니다. 이부분이 있으면 이어셋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흔히 사용하는 애플 아이폰의 이어팟, 갤럭시 이어셋, LG 쿼드비트들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갤럭시 노트8 번들 이어셋)

이어셋의 경우 4극 젠더를 이용하여 pc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를 이용해서 사플과 음성채팅이 필요한 오버워치나 배틀그라운드에서 사용할수 있는데요. 사용방법은 이전글을 참고하세요.

배틀그라운드 사플_핸드폰 이어셋을 이용한 PC 음성채팅

□ 헤드폰

헤드폰은 귀에 직접 삽입하여 듣는 이어폰과는 다르게 머리에 걸치고 귀를 덮는 형태입니다. 음악감상용이기때문에 이어폰처럼 저가제품부터 젠하이저 HE-1 오르페우스처럼 몇천만원을 호가하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귀에 직접삽입하지 않기때문에 착용감에서 귀가 덜 아픈 장점이 있으며 소리를 재생하는 드라이버의 크기가 더 크기 때문에 아주 고가의 이어폰이 아닌 이상 이어폰이 헤드폰보다 더 좋은 음악감상을 하기에는 구조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는 같은 이유로 고가의 헤드폰이 아닌 이상 스피커보다 더 좋은 소리를 들려주기 어려운 이유와도 같습니다.

따라서 음질만 생각한다면 음감용 헤드폰(오픈형)이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그중에서도 헤드폰으로 게임, 영화에도 쓸 생각이라면 3대 레퍼런스라고 불리는 플랫한 음향기기를 추천합니다. 음악의 여러 다양한 장르와 게임, 영화까지도 소화할려면 플랫한 성향의 기기를 써야 두루두루 쓰기에 좋기 때문입니다. 단 사람에 따라서는 소리가 심심하게 느껴질수 있습니다.

레퍼런스의 개념을 알고 싶다면? 이전글을 확인하세요.

레퍼런스 헤드폰의 이해

대신 머리에 쓰는 형태이기 때문에 답답한것이 싫거나, 안경을 쓰는경우, 머리 헤어 스타일에 신경을 쓰는 경우에는 오히려 이어폰을 더 선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젠하이저 HE-1 오르페우스)

헤드폰은 오픈형과 밀폐형으로 나누어집니다. 게임 기준으로 본다면 오픈형은 공간감, 밀폐형은 저음 타격감이 더 좋다고 생각하시면 되며, 밀폐형이 저음이 더 잘 들리기는 합니다. 단 배그는 공간감도 중요하기 때문에 원하는 방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합니다.

(오픈형: 젠하이저 HD600)

(밀폐형 젠하이저 HD598CS)

□ 헤드셋

오버워치와 배틀그라운드 덕분에 요즘 가장 핫한 제품이 바로 헤드셋입니다. 헤드셋은 헤드폰에 음성채팅을 할수 있는 마이크가 달려있으며 헤드셋의 주 용도가 게임이다보니 게임에서 주로 사용되는 저음을 부스팅한 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특성때문에 음악감상과 게임에 모두 사용하고자하는 사람에게는 헤드셋보다는 헤드폰을 사용하고 마이크를 별도로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음질 자체도 음감용헤드폰이 더 좋을뿐더러 헤드셋은 저음이 부스팅되어있기때문에 음악감상에는 좋은 소리를 들려주지 않기때문입니다.

헤드셋은 스테레오, 가상 7.1, 리얼 7.1을 지원하는 형태로 나눌수 있는데 스테레오는 우리가 흔히 듣는 2채널 소리를 말하며 가상 7.1은 스테레오 소리를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방에서 소리가 나는것처럼 변환하여 소리를 들려줍니다. 리얼 7.1은 헤드셋에 드라이버를 실제로 여러개 장착하여 7.1을 구성한것으로 이는 영화나 게임 자체에서 7.1을 지원해야만 제대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헤드셋도 저가 부터 고가의 제품들이 있습니다. 주 사용용도가 게임이기때문에 PC주변기기를 만드는 회사들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나 헤드셋도 소리를 다루는 음향기기이기 때문에 전문 음향기기회사에서 나온 제품들을 구입해서 사용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젠하이저 게임제로)

이상으로 리시버들의 종류를 알아봤습니다. 그러면 어떤 리시버가 사플에 좀더 좋을까요?

음악감상도 같이 하고 싶다 → 헤드폰, 마이크는 따로 구입

게임만 한다 → 헤드셋

답답하고 헤어스타일 망가지는거 싫고 음악감상도 같이 하고 싶다 → 이어폰

게임만 한다 → 이어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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