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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 FPS는 사운드 플레이 일명 사플이 아주 중요한 게임입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는 스피커로 사플을 하는데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사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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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_이어폰? 이어셋? 헤드폰? 헤드셋? 어떤것이 사플에 좋을까


좀더 좋은 사플을 하기 위해 게임용 헤드셋을 구입하려는 분들이 많을 걸로 생각됩니다. 이런분들한테 스테레오? 가상7.1? 리얼 7.1? 가상서라운드? 같은 생소한 용어들 때문에 선택에 어려움이 많이 있을 텐데요. 과연 무슨뜻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 스테레오

스테레오는 말그대로 소리가 헤드셋의 좌, 우에서 나는것으로 휴대용 음향기기 리시버(이어폰, 이어셋, 헤드폰)들은 모두 이런 형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테레오가 대부분을 차지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사람의 귀가 2채널이기 때문이다. 


□ 리얼 7.1

리얼 7.1이란 이해하기 쉽게 영화관, 집에서 좀더 생생하고 현장감있는 소리를 들려주기 위해서 공간에 여러 스피커를 배치하는것을 말합니다. 영화관에서 느껴지는 소리가 집이나 휴대용 음향기기에서 느낄지지 않는 가장 큰 이뉴는 공간과 스피커(혹은 드라이버 유닛)의 차이 때문입니다. 넓은 공간에 실제로 여러 스피커를 배치하고 소리를 분리 하여 각 스피커 별로 다른 소리를 내는 것이 그 비결입니다.


스테레오로도 충분한데 왜 7.1을 필요한가? 그것은 게임과 영화에서 제공되는 사운드가 아날로그 사운드 보다는 디지털 사운드가 많고 실제 연주나 소리녹음이 아닌 디지털 사운드는 생생한 현장감을 주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7.1이라는 것은 스피커 7개와 게임과 영화에서 주로 사용되는 저음을 강조할수 있는 우퍼 1개를 합친형태를 이야기 하는것으로 헤드셋의 경우에는 좌, 우 드라이버 유닛을 각 1개씩인 스테레오와 다르게 1개이상을 넣어 7.1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 ASUS ROG Centurion True 7.1의 경우 좌우 5개씩 총 10개의 드라이버 유닛이 사용되었습니다.

리얼 7.1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스피커 배치(혹은 드라이버 유닛) 뿐 아니라 원소스(게임이나 영화) 자체를 7.1로 제작해야합니다. 거기에 PC 메인보드 오디오 부분이나 별도의 사운드카드에서 리얼 7.1을 지원해야 가능합니다. 따라서 원소스가 7.1로 제작되고 7.1을 분배할수 있는 장치가 있고 실제 7.1채널 스피커나 헤드셋이 있어야 제대로 된 리얼 7.1을 감상할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현재 배틀그라운드는 원소스(게임자체)가 7.1을 지원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는 상황입니다. 게임자체가 7.1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리얼 7.1 헤드셋을 사는것은 의미가 없게 되겠죠?

배틀그라운드 7.1 지원?_사플에 리얼 7.1 헤드셋이 좋을까?


생생하고 현장감있는 소리를 낸다는 장점이 있는 대신 헤드셋의 경우 리얼 7.1은 원소스가 지원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사용범위가 넓다고 볼수는 없으며, 스테레오와 다르게 드라이버 유닛을 많이 넣었기때문에 무게가 무거울수밖에는 없습니다. 


또한 드라이버 유닛을 더 많이 넣었다는 것은 가격이 상승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격이 비싼대도 불구하고 음질과 마이크 등 여러 부분에서 성능이 더 않좋은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음질의 경우 드라이버 유닛의 숫자가 아닌 드라이버 유닛의 완성도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좋은 드라이버 유닛을 많이 넣으면 가격이 상상을 초월할정도로 상승하는데 반면 이런 제품을 살수 있는 고객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외의 부분 완성도도 마찬가지 입니다. 


□ 가상 7.1(가상 서라운드)

헤드셋에서 흔히 7.1이라고 말하면 거의 대부분 가상 7.1을 말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제품에 리얼이라고 붙지 않는 제품은 가상이라고 보는게 좋습니다.


가상 7.1 헤드셋이 많이 출시되는 이유는 목적이 음악 감상이 아닌 게임에서는 음질 자체보다는 생생한 현장감, 풍성함이 더 좋은 소리라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게임에서 나는 소리는 대부분 저음 영역대가 많아 헤드셋을 출시 할때 아예 저음부분을 특화시킨 제품이 대다수라서 음악감상용으로는 제대로 활용을 할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상 7.1은 머리전달함수(Head Related Transfer Function, HRTF) 통해 방향감, 거리감, 확산감을 느낄수 있게끔 소리를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변형하는 것으로 더 자세하게 설명하면 스테레오 원소스를 가상 7.1로 변경한 후 다시 스테레오 채널로 출력되도록 변경하여 소리를 재생합니다. 두번변경하는 것입니다. 가상 7.1로 바꾼후에 다시 2채널인 해드셋에서 소리가 나오도록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가상 7.1은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를 내장한 가상 7.1 헤드셋을 구입하던지 아니면 스테레오 헤드셋(혹은 헤드폰)에 소프트웨어를 구입하여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후자는 사운드카드나 메인보드를 구입할때 제공하는 음장효과 프로그램이나 레이저 서라운드 무료 프로그램, 윈도우10에서 무료로 사용이 가능한 윈도우 소닉 혹은 유료인 돌비 아스모스 포 헤드폰을 사용하는 방법등이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_돌비 애트모스_윈도우 소닉 무료 사용방법


여기서 중요한것은 소프트웨어 기술이기때문에 가상 7.1이라고 다 같은 성능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당연하게도 비싼 제품은 성능이 좋을것이고 싼 제품은 성능이 좋지 않을것 입니다. 따라서 구입시에는 가상 7.1을 지원하는지가 아니고 성능이 좋은지를 판단해야 돈을 아낄수가 있습니다.


리얼 7.1을 구현하지 않아도 가상으로 7.1을 구현해준다는 장점이 있으나 단점은 원소스를 단계를 거쳐 변형시키면서 음질이 낮아 질수밖에 없고 생생한 현장감을 위해서 인위적으로 소리를 바꿈으로 해서 소리가 부자연스러워진다는 점입니다.  


□ 결론

배틀그라운드가 7.1을 지원한다고 가정하더라도 리얼 7.1 헤드셋은 장점에 비해 단점이 너무 큽니다. 가장 중요한 건 가격이 매우 비싸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상 7.1이 대안이 될수 있겠습니다.


리얼과 가상을 비교하면 그렇다는 것이고 FPS게임은 결국 상황판단과 에임 싸움에서 결과가 갈리기 때문에 스테레오, 가상 7.1, 리얼 7.1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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