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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2600, 3600을 사용하면서 DDR5 규격이 대중화가 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제대로 된 DDR5 규격의 AM5 라이젠 7800X3D가 출시 되면서 업그레이드를 진행했습니다.
라이젠 AM5는 2025년까지 소켓이 유지 되기 때문에 차후 다음 세대 CPU를 메인보드 교체 없이 업그레이드 가능합니다.
라이젠 AM5 7800X3D의 경우 CPU나 램오버에 따른 성능차가 크기 않고 소비전력이 낮기 때문에 A620, B650, X670 메인보드 세부칩셋을 선택할때 전원부, 확장성, 편의성에서 차이만 고려해서 결정하면 됩니다. CPU, 램 오버 없이 사용할 유저는 비싼 칩셋 메인보드를 사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따라서 가격이 저렴한 A620 칩셋의 메인보드를 사용하더라도 충분히 7800X3D의 성능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단, 향후 메인보드 세부 칩셋의 바이오스 업데이트에 따라서 성능차이 생길 수는 있습니다.
위의 이유때문에 DDR5 램도 4800HZ을 사서 그대로 사용하거나 6000HZ까지만 오버를 해서 사용하면 되며, 파워도 교체할 필요가 없습니다.
CPU에 쿨러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쿨러를 따로 구입해서 써야하는데 비싼 수냉 쿨러와 3만원대 공냉쿨러의 차이도 크지 않기 때문에 저렴한 공냉 쿨러를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게임성능으로 기존의 모든 CPU를 뚜드려 패면서도 부품 가격과 구동 난이도, 편의성이 이렇게까지 좋은 CPU가 있었나 싶을정도로 고민할 경쟁 CPU가 없습니다.
따라서 이번 업그레이드는 라이젠 AM5 7800X3D, DDR5 삼성 4800HZ 16GB 2개, 기가바이트 a620m 게이밍 x 메인보드, 팔라딘 400 쿨러 4가지 부품만 교체했습니다.
기가바이트 a620m 게이밍 GAMING x는 다나와 기준 약 17만원대의 가격(쓸만한 메인보드 중 가장 저렴)에 전원부와 M,2 SSD 방열판을 지원하고 두루두루 부족한 부분없이 준수한 성능, A/S 등 기존의 AMD사 CPU를 사용하면서 보여준 좋은 모습에 선택했습니다.
보급형 A620칩셋 메인보드다 보니 구성품이 조촐합니다.
메인보드에 AM5 7800X3D, DDR5 삼성 4800HZ 16GB 2개, 팔라딘 400 공냉쿨러를 장착한 모습니다. 램은 2, 4번에 설치해야합니다.
기존 사용 부품인 RTX2060, FSP HYPER K 600W 80PLUS Standard 230V EU 파워는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시네벤치 R23기준 멀티 코어 18045점, hwinfo에서 최대온도 82.4도 최대 코어클릭 5,040.9으로 준수한 성능이 나옵니다.
조립후 순정 세팅에서 와우 클래식 기준으로 울두아르에서 부하가 많이 걸리는 해체자, 무쇠평의회, 알갈론 네임드의 경우 최저 30fps까지 급락하던 프레임이 80~90fps이상으로 유지가 됩니다.
수치상으로 그렇다는 이야기고 실제 체감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화면이 멈춘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렉이 생기면서 시전이 밀리는 상황이 수치를 확인하지 않으면 프레임 변화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고 쾌적한 상태에서 게임이 가능해졌습니다.
mmorpg의 경우 cpu 성능이 굉장히 중요한데 확실한 성능 체감이 느껴져서 돈이 아깝지 않은 업그레이드 였습니다.
순정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pbo와 커브 옵티마이저를 할 생각은 없지만 기가바이트는 t버전 바이오스를 사용할 경우 해당 기능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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