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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CIO코리아

http://www.ciokorea.com/news/18855?page=0,1

 

 

“최고 수준의 임금을 지불할 수 있는 여력은 없지만, 대신 플랫폼 업데이트를 꾸준히 하고 테크놀로지 측면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하는 클라이언트 두 곳이 있다"고 보르는 말했다.

만일 플랫폼을 바꿀 수 없거나, 솔루션 업그레이드가 예산에 포함돼있지 않다면, 원하는 직원에게 최첨단 시스템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그녀는 설명했다.

“직장에서 직접 쓸 일이 없는 기술이라 해도, 새로운 기술 및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일에 있어 유연성과 일정한 자유를 주고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접할 기회를 줘야 한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듀아트는 그러나 회사에서 하는 모든 교육이 전부 직업이나 일에 관련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몬도에서는 3년 이상 회사에서 근무한 직원들에게 2주짜리 ‘안식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안식일 프로그램은 엄청난 동기를 제공한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이 기회를 이용해 여행을 다녀올 수 있고, 새로운 언어나 이국적 문화를 배우고 돌아와 다른 직원들과 이를 나눌 수도 있다”고 듀아트는 설명했다.

“여가 시간에 요가 강사를 하고 싶은 직원이 있다면? 우리 회사에서는 ‘교육 환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원들이 가진 재능을 적극 활용하고 직원들의 삶을 회사 안팎으로 윤택하게 만들고 있다”라고 그녀는 설명했다.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고 있는가?
하지만 이런 방식들은 대개 위에서 아래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모든 문제에 대한 답이 될 수는 없다고 듀아트는 말한다.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에 신경 쓰는 것 역시 이직을 막는 한 방법이다.

몬도에서는 직장과 집 모두에서 직원들의 삶을 조금 더 편하게 해주려는 노력들을 하고 있다고 듀아트는 설명했다.

“예를 들어 휴게실에 신선한 과일 한 바구니를 비치해두는 등의 사소한 조치들도 포함된다. 직장에 있는 동안 직접 세탁물을 가지러 오고 가져다 주는 드라이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도록 돕는 이런 작은 혜택들이 모였을 때 직원들은 자신이 회사나 가정에서 대체 가능한 부품이 아니라 귀중한 자산으로 대접받고 있다는 확신을 갖는다”고 듀아트는 설명했다.

유능한 IT 재원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재능 있는 직원이 이직하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는 일이다. 끊임없이 직원들의 피드백을 받고, 그들의 관심거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직원들의 일상에 반영시키려는 노력을 통해 유능한 직원들을 회사에 두고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다고 듀아트는 설명했다.

“유능한 인재가 부족하다. 이들을 붙잡아두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엄청나게 자금이 넘쳐나거나 호화로운 혜택을 줘야만 직원들을 잡아둘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저 직원들에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그들의 필요에 맞춰 변화할 준비만 되어있으면 된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ciokr@idg.co.kr 

Sharon Florentine | CIO

유능한 직원이 회사를 그만둘 때 생기는 문제는 이만 저만이 아니다. 생산성이 줄어드는 건 물론 직원들의 사기도 저하된다. 또 빈 자리를 채울 인력을 고용하기 전까지 다른 직원들이 늘어난 업무량을 감당해야 한다. 게다가 새 직원을 탐색, 고용하고 교육시키는 데 들어가는 비용도 무시할 수 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물론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여 이직률을 낮추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 방법을 생각하기에 앞서, 왜 유능한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려 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먼저다.

“대부분 사람들은 직업이 싫어서가 아니라, 회사 책임자 때문에 떠난다"라고 리크루팅, 고용 및 컨설팅 업체 몬도(Mondo)의 리크루팅 부담당인 웬디 듀아트는 말했다.

이런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회사의 경영 철학이 문제가 될 수도 있음을 안다면 직원들의 이직률을 줄이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웬디는 강조했다.

이직, 혹시 ‘당신’ 때문은 아닐까?
“회사의 중요 인재가 이직하려 한다면, 가장 먼저 팀 관리가 잘 되는지 살펴봐야 한다. 팀을 전체적으로 관리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각 개인을 관리해야 하며 팀의 일원 하나하나가 자신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기 위해 직장에서, 또 직장 밖에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아봐야 한다"라고 듀아트는 전했다.

<(당신이 정말 직원에게 귀를 기울이는 상사라면) 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들이 필요한 리소스를 모두 제공받고 있는지, 새로운 프로젝트나 실험적 시도에 필요한 자원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몬도 웬디 듀아트.>

여러분 회사 직원들은 “함께 일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가? 자신들이 낸 의견이나 건의사항, 반론 등이 인정받고 실현된다고 느끼는지? 자신이 팀에 가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는가? 자신의 말에 다른 사람들이 귀를 기울인다고 생각하는가?

뻔한 이야기라 치부할지도 모르지만, 직원들의 걱정에 귀를 기울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것 만으로도, 아니면 최소한 왜 현재로서는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지 설명하는 것만으로도 유능한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는 일은 막을 수 있다고 듀아트는 설명했다.

뚜렷한 기업 가치와 강령(mission statement), 그리고 구체적인 목표(개인 및 팀 차원을 넘어서 부서나 회사 차원의 목표) 등은 직원들이 노력해야 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뿐 아니라 개인의 노력이 어떻게 회사 전체의 발전에 기여하는지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해 준다고 고용, 리크루팅 및 컨설팅 업체 인스턴트 테크놀로지(Instant Technology) 사의 CEO이자 창립자인 로나 보르는 말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직원들 역시 회사의 성공을 자신의 성공처럼 여길 수 있다. 또 커다란 회사의 일부로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느낌을 줘야 한다"고 보르는 설명했다.

보르에 따르면 직원들이 스스로를 가치 있는 인재라 여기도록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단지 직원의 이야기에 좀 더 귀를 기울이고 이들의 피드백을 통합해 회사 정책이나 사명문에 반영하면 된다. 여기에 더해 직원들의 임금이 전국 평균에 못 미치지는 않는지, 비슷한 업종의 다른 업체들에 비교했을 때 많이 부족하지는 않은지 등을 확인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직원 교육에 신경 쓰자
직원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역시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다. 즉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경력 개발 프로그램이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런 교육 자원들을 이용하도록 장려하는 것이라고 듀아트는 설명했다.

“직원들이 회사에서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정말 직원에게 귀를 기울이는 상사라면) 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들이 필요한 리소스를 모두 제공받고 있는지, 새로운 프로젝트나 실험적 시도에 필요한 자원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웬디는 말했다.

“똑같은 일을 매일 억지로 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시도하고 싶어하는 건 누구나 같다. 회사에서 이런 직원들의 노력을 지원해준다면 회사에 대한 충성도도 높아질 것이고 회사를 떠나는 직원도 줄어들 것"이라고 듀아트는 설명한다.

특히 IT 분야에서는 테크놀로지 환경 및 솔루션 플랫폼을 최신으로 유지하는 것이 우수 직원들의 발길을 잡는 좋은 방법이라고 보르는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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